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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대치 속 상승 지속...브렌트유 3%급등 105달러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고속정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에서 고속정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3%대 상승해 105달러대로 뛰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치를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3.10% 급등한 배럴당 105.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도 3.11% 급등한 배럴당 95.85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 모두 4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나흘 거래일 동안 각각 16.25%, 14.31%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요청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이란 전쟁 휴전을 “합의된 종전 방안이 이란에서 나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미국이 위협을 지속하는 한 협상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백악관이 “휴전이 3~5일 연장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고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휴전이 지속된다고 강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완화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 격침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종전과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할 때까지 미국의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미군은 이날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무국적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란은 2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을 공격해 1척은 좌초시키고, 2척은 나포하는 등 미국의 항만 봉쇄에 맞서 해협 통항을 사실상 막아버렸다.

현재 세계 해상운송 석유와 천연가스 20%가 지나가는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로 이란과 연관된 선박만 간헐적으로 지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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