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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수혜주는 로켓랩?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로켓랩이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로켓랩이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로켓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개발 업체 블루 오리진이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인공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로켓랩의 몸값이 더 뛰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로켓랩 주가는 20일(현지시각) 5.09% 급등한 89.12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로켓랩 주가는 올해 28%, 지난 1년 전체로는 352% 가까이 폭등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위성 발사 실패로 로켓 발사, 또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가 입증됐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해 단 2회 발사에 그쳤고, 이번이 세 번째 시도였다. 그렇지만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임무는 달성하지 못했다.

아무리 자본이 많아도 궤도 진입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로켓랩은 블루 오리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만 18회 발사에 성공했다.

160회 이상 발사한 스페이스X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이기는 하지만 덩치가 다르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성과다.

로켓랩은 발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위성 제조, 부품, 통신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수직 계열화한 우주 전문 기업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대형 로켓인 뉴트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소형 로켓인 일렉트론에 비해 수송 능력이 월등히 높아진다.
스페이스X IPO도 로켓랩에 낙수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1조7500억~2조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하면서 시장 전체가 우주 산업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아직 상장되지 않은 스페이스X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 때문에 로켓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 에릭 라스무센은 로켓랩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예상 매출의 약 80배에 이르는 엄청난 수준이다.

이 같은 목표주가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를 비교해 책정됐다.

스페이스X의 IPO 목표 규모 2조 달러는 매출의 약 100배다. 로켓랩도 그 정도는 한다는 것이 라스무센의 평가다.

로켓랩은 아울러 스페이스X가 상장된 뒤 이 시장의 2인자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틀리풀은 로켓랩 시가총액이 스페이스X의 약 50분의 1 수준이라면서 올해 말 대형 로켓 뉴트론이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과 경쟁하면서 더 낮은 비용을 제시한다면 외려 로켓랩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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