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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닌 결과로”…군위, ‘열매’ 단계 들어선 마을만들기

82개 마을 참여 속 실행 중심 사업 확대…주민 손으로 바꾸는 생활환경
군위군 주민들이 문덕2리 거평마을에서 ‘열매마을사업’ 추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매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 사업이다. 사진= 군위군이미지 확대보기
군위군 주민들이 문덕2리 거평마을에서 ‘열매마을사업’ 추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매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 사업이다. 사진= 군위군

대구 북부 농촌 지역인 군위군 전역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 변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계획을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 사업이 확대되면서, 정체됐던 마을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군위군은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올해는 182개 마을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열매 단계’ 진입…“눈에 보이는 변화 시작”


올해 사업의 핵심은 이른바 ‘열매마을사업’이다. 이는 주민 교육이나 계획 수립을 넘어, 실제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동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단계를 의미한다.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이 아이디어 발굴과 공동체 형성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주민들이 직접 실행에 나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국면으로 접어든 셈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낡은 담장을 정비하고, 방치된 공터를 화단이나 쉼터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어두운 골목에는 태양광 조명이 설치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마을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신공항 기대 속 ‘생활 기반’부터 다진다


군위는 2023년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주목받으며 개발 기대감이 커진 지역이다.

하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농촌 고유의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대규모 개발과 별개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지역 결속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작은 변화가 마을을 바꾼다”


군위군 관계자는 “열매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민 참여형 모델이 지방 소멸 대응의 현실적인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규모 개발이 아니더라도 생활 밀착형 개선과 공동체 회복이 함께 이뤄질 경우, 지역에 미치는 체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조용했던 농촌 마을 곳곳에 변화의 흔적이 쌓이고 있다. 개발 기대감이라는 ‘미래’와 더불어,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현재의 변화’가 군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위군 주민들이 ‘열매마을사업’ 추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매마을사업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 사업이다. 사진= 군위군이미지 확대보기
군위군 주민들이 ‘열매마을사업’ 추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열매마을사업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단계 사업이다. 사진= 군위군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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