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5%(4200원) 상승한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장 막판까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날 종가인 11만500원은 당일 장중 고가와 일치한다. 이는 장 마감 동시호가까지 매수 우위가 지속됐음을 의미한다.
주가가 껑충 뛰면서 기업가치도 크게 불어났다.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24조8625억 원 증가해 총 654조1200억 원을 기록했다.
12월 들어 삼성전자는 10% 상승했으며, 이 기간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59조 원에 달한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현재 주가는 단기 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 10만7020원과 수급선인 20일 이동평균선 10만5515원을 모두 상회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1만2400원을 불과 1900원 남겨두고 있다.
11월 중순의 조정 국면을 딛고 다시금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선 만큼, 향후 11만2400원 돌파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특히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반영하며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