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크리에이터 모여라, '유나이트 서울 2025' 개막

3D 콘텐츠 개발 엔진 유니티가 주최하는 연례 개발자 콘퍼러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코엑스에서 15일 막을 열었다.
이번 유나이트 2025를 통해 지난해 새로이 취임한 맷 브롬버그 대표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개회사를 맡은 브롬버그 대표는 "한국의 개발자들은 스토리텔링, 시각 디자인, 플랫폼 전략 등 다방면에서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며 "유니티는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수익 창출까지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과정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프로덕트 부문 이사를 비롯한 유니티 관계자들과 넥슨 산하 민트 로켓의 황재호 대표, LG전자의 최재복 리드가 기조 연설(키노트 스피치)를 맡았다.

유니티는 이번 행사에선 신규 버전 '유니티 6.1'의 주요 기능들을 소개한다. 오는 4월 말 공개될 예정인 유니티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의 시연 또한 이뤄진다.

콘퍼런스 강연은 총 6개 트랙으로 나뉘어 40명 이상의 연사들이 함께한다. 유니티와 게임 개발, 퍼블리셔사들은 물론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확장현실(XR), 차량 등 비 게임 부문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강연 외에도 개발자들이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는 '파이어사이드 챗', 실습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핸즈온 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 LG전자, 로지텍, 메가존클라우드 등의 전시 부스, 유니티로 제작한 인디 게임을 시연하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부스 등도 마련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