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시진핑 “미국 이기려면 2035년까지 문화강국 만들어야”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10-29 06:1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사진=중국 국영 CCTV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사진=중국 국영 CCTV 홈페이지 캡처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소프트 파워를 더욱 확장할 것을 촉구하며, 미국 주도의 질서에 도전하려는 국가적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28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열린 24명의 정치국 학습 회의에서 “중국의 문화적 소프트 파워와 중국 문화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2035년까지 중국을 문화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년간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을 우선시해왔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집중해왔다.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서 시 주석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500억 달러(약 69조1750억 원)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으며, 중국의 대륙에 대한 신용 한도를 300억 달러로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협하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주 시 주석은 러시아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이 블록을 확대하고 지도적 역할을 맡고자 하며, 시 주석은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이 국제 문제에서 더 큰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올해 초 베이징에서 한 연설에서 시 주석은 미국을 은근히 비판하며, 세계가 “힘이 센 자의 목소리만 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