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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제치고 러시아산 석유 월 수입량 1위 올라

'친러' 행보 나선 인도…군사 분야 협력도 추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8-22 22:36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2024년 7월 9일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AP통신,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2024년 7월 9일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AP통신, 뉴시스

인도가 러시아의 우방 중국을 제치고 원유 수입량 1위 국가로 자리잡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가 22일 인도 정부와 무역업계 데이터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는 7월 들어 일 평균 207만 배럴의 러시아 원유를 수입했다. 전체 수입량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당초 러시아 원유의 최대 고객은 중국이었으나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 7월 러시아에서 일 평균 176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인도의 수입량 대비 15% 적은 수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서방 세계의 경제적 제재로 인해 원유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서방 세계와의 연결고리가 느슨한 인도가 보다 저렴해진 러시아의 원유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최근 원유 수입 등 경제적인 분야를 포함해 '친 러시아' 정책에 나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9일 모스크바에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 6월 9일 총리 3선에 성공한 후 1개월 만의 행보였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경제·에너지·과학 분야 협력 강화와 더불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군사 대표단 교류 등 군사적인 협업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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