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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기술자 비자 처리 시간 4달→1달로 단축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7-18 07:27

제조압 강국을 노리는 인도는 중국 기술자들의 비자 규정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조압 강국을 노리는 인도는 중국 기술자들의 비자 규정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EPA/연합뉴스


인도 정부는 제조업 허브로서의 발전을 저해하는 비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기술자들에 대한 비자 규정 개선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자국 공장에서 중국산 기계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의 비자를 신속 처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있다.
비자 처리 시간을 현재의 4-5개월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는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중국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수백 개의 중국 앱이 금지되고 중국 투자의 승인과 비자 발급이 지연되었으며, 양국 간 직항 항공편이 중단되었다.

현지 언론은 인도가 2024년에는 약 2000개의 비자를 중국인에게 발급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 약 20만 개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뉴델리는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정상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경제 활동을 위한 빗장을 풀어 기업이 중국 노동자에 대해 비즈니스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비자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인센티브 프로그램 승인을 받은 제조업체만이 중국 노동자에 대한 비즈니스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는 광범위한 서류 작업이 필요한 까다로운 취업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인도는 특히 제조업에 필요한 기계류에서 중국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엔지니어는 주로 장비 설치, 수리 작업 및 인도 노동자 교육에 필하다.

기업들은 정부의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이 인도의 제조업 추진과 전자, 자동차 및 제약 제조업체에 지급되는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호소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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