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中 철강·알루미늄 업계, 美 관세 인상에 강력 반발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5-16 17:34

중국 상하이 바오스틸(Baosteel) 공장에서 중국인 근로자가 열연강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 바오스틸(Baosteel) 공장에서 중국인 근로자가 열연강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는 미국 정부의 최근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국철강협회(CISA)는 미국이 일부 중국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 인상한 것을 비난하며, 철강 무역을 정치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China Nonferrous Metals Industry Association)도 CISA와 비슷한 입장을 밝혀 미국 정부의 조치가 세계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ISA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 비중은 매우 작고, 미국의 중국 철강 수입 비중도 매우 작다"며 "이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가 실제로 미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세계 철강 무역 질서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CISA는 또한 중국 철강산업이 국내 수요 충족, 기술 진보, 녹색 변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가 중국의 철강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는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자유무역 체제를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국제 사회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대응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의 강력한 반발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두 나라 정부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지 못한다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