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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역대 최대 규모' 제19회 지스타 개막

B2C·B2B 도합 3328부스 규모…42개국 1037개사 참여
尹 대통령 영상 축사…"게임 글로벌 공략 적극 지원"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11-16 10:54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일 지스타 2023이 막을 열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일 지스타 2023이 막을 열었다. 사진=이원용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 행사 '지스타(G-STAR, 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 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을 맡았다. 메인 스폰서사(다이아몬드 스폰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위메이드이며 구글 플레이가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함께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지스타 2023에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한다. B2C(일반 소비자 대상)관에 2432개, B2B(기업 간 비즈니스)관애 896개로 총 3328개 부스를 선보인다.
이는 43개국 987개사가 참여해 B2C관 2100부스, B2B관 847부스 도합 2947부스 규모로 열린 지난해 지스타는 물론,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해 B2C 2000부스, B2B 1208부스 도합 3208부스 규모로 열렸던 2019년 지스타의 기록까지 갱신한 역대 최대 규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3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3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게임은 음악, 영상, 서사가 함께하는 종합 문화 예술"이라며 "한국 정부는 국산 게임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현장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윤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국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김성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등이 함께했다.

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프래프톤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 구현범 엔씨소프트 부사장, 신경자 구글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이오상 KNN 대표 등이 함께했다.

지스타 개막식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 개막식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지평을 넓히다(Expand your horzions)'로 정해졌다. 현장 전시 행사와 더불어 지스타 컨퍼런스 'G-CON', 인디 게임 쇼케이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전시회, e스포츠 행사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B2C 전시관에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와 더불어 8년만에 단독 부스를 내는 엔씨소프트(NC), 9년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스마일게이트RPG를 비롯해 넷마블, 그라비티, 웹젠,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뉴노멀소프트 등이 참여한다.

또 B2B 전시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HN,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함께한다. 이 외에도 넥슨이 자사 대표작 'EA 스포츠 FC 온라인', '던전 앤 파이터' 테마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인다.

해외 업체로는 미국의 구글 플레이와 에픽게임즈, 중국의 하이퍼그리프, 쿠로 게임즈와 하오플레이, 일본의 슈에이샤 게임즈 등도 전시 부스를 낸다. 또 일본의 세가와 반다이 남코가 야외 전시에 나선다.

지스타 2023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주요 부대 행사들은 지스타 공식 트위치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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