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유인촌 문체부·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쟁쟁한 이력’…누구?
윤 대통령, 13일(오늘) 오후 신임 장관 후보자 발표 브리핑 열어 장관 교체 개각 단행
김행 여성가족부(여가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신원식 국방부장관 지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윤 대통령, 13일(오늘) 오후 신임 장관 후보자 발표 브리핑 열어 장관 교체 개각 단행
김행 여성가족부(여가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신원식 국방부장관 지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국방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는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계획됐으나 오후로 순연됐다.
윤 대통령은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비대위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체육특보)을 지명했다.
■ 김행 여가부·유인촌 문체부·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누구
김행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서울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 식생활학과 학사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내정자는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제6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2014~201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2022),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2022~2023) 등을 역임했다. 또 종합 언론사 위키트리 부회장도 맡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내정자는 1951년생으로 서울 한성고등학교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학사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 출신인 유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2008~2011)을 역임했다. 이번 지명으로 12년 만에 같은 자리에 앉게 됐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연극 ‘파우스트’ 무대에 주인공 파우스트로 오르는 등 연기 활동도 활발히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제37기)를 나와 1981년 소위로 임관했다. 신 내정자는 육사 출신인 만큼 국방정책 기획·전략 전문가로 통하는 국회의원이다.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중장으로 진급한 뒤에는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을 연이어 지냈다.

■ 김행·유인촌·신원식 신임 장관 지명자 소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직후 “(여성가족부가) 존속하는 기간 동안 국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또 실제로 저희가 대상자들을 상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지명자는 “변화하는 현장에 잘 맞도록 정책, 그 외에 모든, 지원하는 이런 모든 방식에 대한 새로운, 또 앞서간, 빨리 쫓아갈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더 계획을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대내외 안보 환경과 여러 가지 도전들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내놨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