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를 숭배하는 광신도들이 휩쓸고 간 땅. 복수심에 불타는 여장부 이사벨라는 리볼버 한 자루를 들고 단 한번의 실수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광신도 사냥'에 나선다.
크래프톤 산하 5민랩이 개발한 신작 '킬 더 크로우즈(Kill The Crows)'의 배경 세계관이다.
킬 더 크로우즈는 기본적으로 근접 공격을 해오는 광신도 잡몹들의 공격을 피하며 리볼버로 이들을 공격하는 슈팅 게임이다. 도트 그래픽에 탑 다운 뷰 시점을 채용, 유명 인디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떠올리게 한다.
게임의 주인공 '이사벨'은 단순한 총격과 구르기 등 회피 모션에 더해 동시에 여러 적을 한 번에 사격하는 기술 '쇼다운'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리볼버와 탄창, 다양한 기술 등이 추가된다.
5민랩은 2013년 설립된 국내 중소 게임사로, 사명은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의미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2월 크래프톤에서 238억원에 인수, 산하 독립 스튜디오로 편입했으며 대표작은 PvP(이용자 간 경쟁)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다.
킬 더 크로우즈는 스팀에서 이용 가능하며 출시 후 일주일간 10%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2종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