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한화이글스 멤버십 NFT 만든다

카카오 그룹 산하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X)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멤버십 NFT(대체불가능토큰) 서비스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 이후 그라운드X는 한화이글스 회원들을 위해 구단 마스코트 위니·비니·수리·후디 등을 기반으로 한 NFT를 제작, NFT 유통망 '클립 드롭스'를 통해 선보인다.
NFT 구매자에게는 오는 2023시즌 홈경기 선제 예매권, 굿즈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그라운드X는 한화이글스 측에 홈 구장 대전 이글스파크 차원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를 지원한다.

프로야구와 NFT의 결합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식적으로 NFT 사업 파트너를 공모,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 라운드원 스튜디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협력사로 지정했다. 이와 별개로 롯데정보통신은 같은 모기업 산하 롯데 자이언츠의 NFT를 선보였다.

그라운드X와 한화이글스는 블록체인 사업 외에도 다음스포츠 야구섹션을 활용한 홍보 등,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차원에서의 협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