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2023년 전망을 논의하면서 암호화폐에서 아직 실현되지 않은 '세 가지 거대한 기회'로 대량 지갑 채택, 인플레이션에 강한 스테이블코인 개발과 이더리움 기반 웹사이트 로그인을 꼽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테린은 뱅크리스 공동 소유자인 데이비드 호프만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전망을 위와 같이 공유하면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채택 물결'이 이제 끝났으며 개발자들이 들어와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기회'가 적다"는 호프만의 우려에 답했다.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에 따르면 아직 혁신의 여지가 많다.
부테린은 먼저 일상적인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더 쉽게 사용하고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탑승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갑 인프라에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10억 명이 사용할 지갑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둘째로, 부테린은 온체인과 더 넓은 거시경제 모두에서 모든 유형의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초인플레이션 저항성과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것이 업계에 혁명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달러 초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어떤 것에서도 실제로 살아남을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 수 있다면 [...] 그 상황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선처럼 느껴질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테린은 이것이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어떠한 기술적 제안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및 기타 중앙 집중식 독점에서 로그인 권한을 빼앗는 데 기여하는 모든 기술 개발은 궁극적으로 이더리움이 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많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더리움으로 로그인해서 일할 수 있고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를 인터넷의 지배자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테린은 경쟁 심화와 시장의 성숙으로 인해 시장 격차를 메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는 암호화폐 업계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포함해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그의 학습과 조언을 공유하는 데 지난 몇 주를 보냈다.
부테린은 지난 5일 블록체인 기반 아이덴티티, 분산형 자율조직(DAO),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등도 이더리움과 분산형 기술의 미래에 대해 자신을 흥분시킨다고 밝혔다.
그보다 앞서 지난 12월 3일, 부테린은 가격보다는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함으로써 거래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반복했다.
또 부테린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인 지난 11월 21일 거래업자들과 투자자들에게 프로토콜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인간의 영향력 수준을 고려하고 인간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코드에 더 많은 신뢰를 둘 것을 권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