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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조나스 "내년 전기차 어렵지만 테슬라·리비안은 선방"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12-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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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모건스탠리의 유명 자동차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가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더 넓게는 자동차 업체들이 내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비관했다.

수요 둔화와 자동차 가격 디플레이션(물가하락)으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 수요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조나스는 테슬라와 리비안은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업계, 내년 힘든 한 해


CNBC에 따르면 자동차 분석으로 권위 있는 조나스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자동차 업계가 내년에 저조한 실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실적 부진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선 자동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나스는 신차 가격이 '미답의 영역'으로까지 치솟았다면서 소비자들이 차를 구매할 여력을 결여하게 될 것이어서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도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어서 자동차,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성장을 지속하려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나스는 그 유인이 가격 인하라고 판단했다.

그는 만약 자동차 업체들이 경기침체, 또는 경기둔화 역풍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이미 예상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가파르게 차 값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경우 올해에는 주문 뒤 고객 인도까지 반년 이상이 걸렸지만 내년에는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반복적인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 매수 기회 온다


그는 전망이 어두워지고, 이에따라 전기차 관련 종목들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이들이 조만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저가 매수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조나스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노르웨이 배터리 업체 프레이어를 꼽았다. 목표주가를 26달러로 제시했다.

주가가 13일 종가보다 134.5% 폭등한다는 전망이다.

그가 꼽은 두번째 유망 종목은 리비안자동차였다.

조나스는 리비안이 올들어 76% 폭락했지만 내년에는 주가가 2배 넘게 뛸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가 120.4% 폭등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덩치 작은 경쟁자로 '탄탄한' 주문 예약이 버팀목이 되면서 미래 수요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으며 마케팅 성공도 예약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역시 올해 고전했지만 내년에는 확실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됐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내년에 105% 폭등할 것으로 낙관했다.

한편 이날 리비안은 금리인상 충격으로 0.42달러(1.68%) 내린 24.54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4.15달러(2.58%) 하락한 156.80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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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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