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교촌)가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카놀라유 공급가를 올린다.
4일 교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카놀라유(18ℓ) 가격을 13.8% 인상한다. 기존 공급가는 5만4164원으로 이번 인상에 따라 6만1664원으로 오른다. 다만, 이번 튀김유 가격 변동에 따른 치킨 가격 인상은 없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의 경우 협력업체의 납품가 인상에 따라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교촌 관계자는 "전용유는 협력업체 납품가가 변동되면 그에 따라 가맹점 출고가도 변동된다"라며 "9월 말에 협력업체 납품가 인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가격 변동은 본사가 지난 7월부터 있었던 협력업체 인상 요구에 6차례 협상을 진행하며 인상폭을 최소환 한 것으로 가맹점 공급가는 시중가격보다도 낮게 책정된다"고 덧붙였다.
교촌은 이에 따른 점주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가맹점 지원 및 수익성 개선책을 다각도로 검토 할 계획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