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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급등 하루 만에 급락...감원·CFO 사퇴 충격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07-09 14:46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스톱 로고. 사진=로이터
주가 변동성이 높기로 유명한 밈주 대장주 게임스톱이 8일(현지시간) 높은 변동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6일 장 마감 뒤 4대 1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해 하루 뒤인 7일 정규거래에서 전일비 17.69달러(15.06%) 폭등한 135.12달러로 올라섰던 게임스톱은 이튿날인 8일에는 악재가 쏟아지며 5% 폭락했다.
게임스톱은 전일비 6.58달러(4.87%) 급락한 128.54달러로 마감해 이틀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변동성 확대


전날 15% 폭등한 게임스톱은 8일에는 개장 전부터 폭락세를 보였다.

개장전시장(프리마켓)에서 7% 폭락해 114달러까지 하락했다.

액면분할 호재로 135달러까지 올랐던 주가가 순식간에 114달러대로 추락한 것이다.

변동성 심한 밈주 움직임의 전형이다.

CFO 해고


이날 게임스톱 주가 폭락을 부른 요인인 크게 2가지였다.

감원 예고와 최고재무책임자(CFO) 해고였다.

게임스톱은 이날 CFO 마이크 리쿠페로를 해고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1년 전 게임스톱에 합류한 리쿠페로가 지나치게 게으른데다 회사 문화에 적합하지 않아 해고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이유는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라이언 코언과 갈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미 투자자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CEO로 앉은 코언의 의지를 리쿠페로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의 후임으로는 최고회계책임자(CAO) 다이애나 재제가 지명됐다.

감원


게임스톱은 또 이날 감원도 예고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게임스톱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내부 메모에서 감원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감원은 게임기를 파는 소매매장이 아닌 본사 직원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들어 미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인력난을 보이는 와중에도 경기둔화세 속에 일부 업체들은 감원에 나서고 있다. 코인베이스, 테슬라 모두 최근 감원을 예고한 바 있다.

액면분할, 더 이상 압도적 호재 못 돼


이날 게임스톱 주가 급락은 그동안 주가 폭등 호재였던 액면분할이 이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그전처럼 액면분할 호재 하나로 주가가 수일 동안 급등하는 흐름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있다.

올들어서도 아마존, 쇼피파이, 알파벳 등의 액면분할이 주가 급등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게임스톱이 액면분할 호재에 따른 폭등세 바로 이튿날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제 그 동력도 서서히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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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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