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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글로벌 4월, 넷이즈 '몽환서유' 깜짝 8위

왕자영요·배그 모바일·원신 '3강 체제' 4달째 지속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5-20 17:12

2022년 4월 모바일 게임 양대 마켓(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 10개 게임들의 목록.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4월 모바일 게임 양대 마켓(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 10개 게임들의 목록. 사진=센서타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서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미호요 '원신' 등의 3자 독주체제가 4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장수 MMORPG '몽환서유'가 매출 8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발표한 모바일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통합 월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지난 1달동안 톱5 게임의 위치는 변동이 없었으며, '왕자영요'가 2억7450만달러(약 34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높은 월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 매출은 2억1800만달러(약 2762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의 61.7%를 차지한 '화평정영'이 포함된 수치다.
'몽환서유' 이미지. 사진=넷이즈이미지 확대보기
'몽환서유' 이미지. 사진=넷이즈

넷이즈의 출시 21년차 장수 게임 '몽환서유(Fantasy Westward Journey)'가 4월 8일 업데이트에 힘입어 8위에 올랐다. 서유기를 소재로 한 MMORPG로, 지난 2018년 해당 게임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가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6위까지 치고 올라간 엔씨소프트 '리니지W'는 9위로 떨어졌다. 8위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0위 가레나 '프리 파이어' 등은 4월 들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들의 빈 자리는 몽환서유와 더불어 일본의 믹시가 개발한 2013년작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차지했다.

양대 마켓 통합 월 매출은 70억달러(약 88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미국이 27.7%로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애플 앱스토어가 20.4%로 2위, 일본 양대 마켓이 18%로 3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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