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1월 전기차 판매량은 43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5.8% 폭증했지만 지난해 12월보다 1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12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9.5% 폭증한 51만8000대다.
중국 승용차시장연석회의(CPCA)는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 전인 12월에 전기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12월 판매량이 폭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전기차 판매량 폭증으로 당국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1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9% 늘어난 253만1000대를 달성했고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9.2% 급감했다.
중국 자동차협회는 "1월 일부 자동차 모델은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적으로 해소되면서 생산량과 출하량이 늘어났고, 올해 1분기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가 타격을 입었고, 자동차 제조공장 생산 중단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거나 판매 가격 인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1월 5만9845대의 중국산 모델3와 모델Y를 판매했고, 비야디는 9만316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61.73% 폭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