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 이하 AOC) 하원 의원이 데뷔 방송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유치한 트위치 스트리머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AOC 하원 의원은 지난해 하원의원 선거를 앞둔 10월 19일, 투표 독려 차원에서 '어몽 어스' 트위치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게스트로는 동료 의원 일한 오마르(Ilhan Omar)와 정치 평론가 하산아비(HasanAbi), 닥터 루포(Dr. Lupo)·포키메인(Pokimane)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참여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1989년생인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2019년 하원에 입성한 2선 의원이다. 그녀는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이 지난 19일 보도한 '민주당 비 바이든계 차기 대권 주자 10인' 기사에서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뉴욕 출신 AOC는 오래 전부터 게임을 즐겨왔으며,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실버3 랭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그녀의 '어몽어스' 방송 중 최대 동시 시청자는 43만 9000명으로, 이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유치한 데뷔방송"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