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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행사 'E3 2021' 13일 개막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게임업계 '거물'들 참가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6-05 16:00

E3 2019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E3 2019 전경. (사진=연합뉴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6월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 행사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이하 E3)'이 13일부터 나흘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스퀘어에닉스 ▲캡콤 ▲닌텐도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함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공식 앱은 물론 트위치,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무료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 1일차의 포문은 유비소프트가 연다. 13일 오전 4시(현지 시각 12일 정오)부터 '포 아너', '와치독: 리전', '어쎄신 크리드: 발할라',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의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한다.
또한 지난 ES 2019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했던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을 필두로 '파 크라이 6', '라이더스 리퍼블릭' 등 올해 출시할 신작들의 새로운 정보도 준비했다.

MS와 스퀘어에닉스는 2일차에 발표를 진행한다. MS는 '엑스박스&베데스다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엑스박스와 베데스다 및 세계 각지의 개발 파트너들을 소개한다.

스퀘어에닉스는 '마블 어벤저스'의 새로운 확장과 현재 개발중인 '라이프 이스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 '바빌론즈 폴'의 정보, 그리고 자회사 '에이도스 몬트리얼'의 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3일차의 주인공은 캡콤이다. 7월에 출시할 '대역전재판 1&2',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에 대한 정보와 '바이오하자드4'의 VR판을 예고했다.

마지막 4일차에는 닌텐도가 콘솔 게임기 '스위치'의 게임을 다룬다. 본 행사를 짧게 마무리한 후 자체 방송인 '닌텐도 트리하우스'를 통해 추가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 외 ▲24엔터테인먼트 ▲기어박스 ▲반다이 남코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터틀락 스튜디오 ▲테이크 투 등의 게임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포브스는 "이번 행사 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의 발표 일 것"이라며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캡콤, 워너브라더스의 것이 그 다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이크 투는 자회사 '락스타 게임즈'의 계획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나미는 지난달 1일 공식 SNS를 통해 'E3에서 발표할만한 준비가 돼지 않았다'고 알렸다. 소니, EA, 밸브 등은 E3에 참가하지 않고 자체적인 게임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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