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지난 2월 강원도 춘천 화훼농가에 이어 14일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컬리는 14일 서울 컬리 본사에서 김슬아 컬리 대표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제품 판로 확대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컬리와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물의 마켓컬리 입점을 지원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홍보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마켓컬리의 70여가지의 입점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역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도 지원한다.
현재 마켓컬리에는 김치, 막창, 가공육, 건어물, 인삼 가공품 등 24개의 경상북도 파트너사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 해 총 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컬리의 기준으로 컬리답게 만든 컬리스 PB 상품인 ‘에브리빈 커피믹스’와 ‘딜라이트 사이다’도 경상북도에서 제조된 상품이다.
컬리는 마켓컬리에 입점한 경상북도 상품을 모아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경북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농수산 및 가공 식품 및 생활용품까지 경북도에서 제조, 생산된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분들이 경북도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컬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및 지역 소상공인 등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다. 지난 2월에는 강원도와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주일만에 꽃 1만2,000박스를 완판 시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1월 진행한 백년가게 기획전은 2주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그 직전 2주 대비 매출이 130%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컬리는 이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