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쿠팡은 4일 서울 송파2 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송파2 캠프 배송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즉시 해당 캠프를 폐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쿠팡은 확진자가 나온 송파2 캠프와 같은 층을 쓰는 송파1 캠프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실은 해당 캠프 근무자와 방문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로 전달됐다.
한편, 온라인 주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송캠프 두 곳이 동시에 폐쇄돼 배송 차질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근무자와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른 캠프를 통해 업무를 진행해 배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