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 지원에 나선다.
시몬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수술·검사 등 입원치료비와 외래치료비, 휠체어·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매 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총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소아암,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의 소아·청소년이다.
소아암은 평균 2~3년에 이르는 긴 치료 기간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면역력과 감염 위험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학교 통학 등의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모든 의료 시설이 비상이다"면서 "도움이 절실한 소아·청소년 환우들이 혹시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