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이승원 글로벌 담당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내정했다.
14일 넷마블은 권영식 대표 체제였던 넷마블이 올해부터 권영식, 이승원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권 대표는 게임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는 경영전략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방식이다.
넷마블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은 ‘강한 넷마블’ 실행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본질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중 이사회를 통해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야후의 한국 마케팅 이사를 거쳐 2007년 넷마블에 입사했다. 그는 넷마블에서 해외사업 본부장, 글로벌전략실 상무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2014년부터는 넷마블 글로벌담당 부사장에 임명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기여해 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