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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전 김종갑 사장 "원가 반영한 '전기요금체계' 도입이 최우선 과제"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1-03 11:21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 김종갑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원가를 반영하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전기요금 체계' 도입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원가를 적기에 반영하는 요금제도는 한전 경영뿐만 아니라 국가, 전기소비자, 투자자 모두의 장기적 이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며 "이는 요금의 인상, 인하의 문제가 아니다"고 평소 자신의 소신을 재차 피력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해 "온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며 "정부는 물론 소액 투자자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아직도 '주식회사 한전'의 위상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해 아쉽다"며 "정부와 국민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해 사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지난해의 노력이 도움닫기가 되어 새해에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공공성을 강조하며 전기요금 인상과 각종 특례할인 폐지를 억제해 온 정부를 향해 국내외에 상장한 민간기업으로서 자율적이고 투명한 경영도 중요함을 어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밖에 김 사장은 전력그룹사의 전체 이익 최적화를 도모하고 재무건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자고 호소했다.
또 전력노조와 더불어 기업문화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부서별 학습조직을 만들어 많은 프로페셔널을 길러내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발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변환과 디지털변환 등 복잡한 문제가 많다"며 "공익성과 기업성이 꼭 대립하는 이슈는 아니다.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협력으로 신뢰를 얻는 한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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