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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2월 주택 매매가격 0.38% 상승 “12.16대책 발표 전 조사값”

대전(1.15%) 서울(0.86%) 수도권(0.62%) 등 주도…강남4구 1.82%↑
제주 0.53%↓ ‘최대 낙폭’…전국 전세가격 0.22%↑ 월세가격 0.03%↑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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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지난해 연말을 장식하는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3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0.38%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9일까지 실시된 가격변동 조사 내용이어서 정부의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감정원 12월 동향조사 결과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수도권으로 평균 0.62% 올랐으며, 5대 광역시도 평균 0.46% 상승한 반면, 8개도는 평균 –0.04%로 소폭 하락했다.

개별 지자체로는 대전이 1.15%로 단연 최고로 뛰었고, 그 뒤를 서울 0.86%, 세종시 0.83%로 따랐다.

이밖에 ▲경기 0.50% ▲부산 0.45% ▲인천 0.41% ▲울산 0.40% ▲대구 0.29% ▲광주 0.12% ▲전남 0.15% ▲충남 0.10%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제주가 –0.53%로 낙폭이 가장 컸다. 경북(-0.19%), 강원(-0.16%), 전북(-0.04%)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 자치구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강남 4구(평균 1.82%) 가운데 강남구가 2.24%로 최고를 기록했고, 송파구 1.72%, 강동구 1.70%, 서초 1.56%로 집계됐다.

감정원은 “강남4구는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를 제외한 곳으로는 양천구(1.51%)가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지역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작구(1.03%)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상승세가 가격 오름을 견인했다.

또한 성동·마포구(0.68%), 광진구(0.55%), 강북구(0.49%)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5대 광역시도 입지가 좋고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세종은 입주물량 감소로 상승폭이 커졌고, 충남·충북·경남은 국지적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고, 경북·강원은 공급 누적과 지역경기 침체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감정원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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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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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12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은 0.22% 올랐다.

서울이 11월 027%에서 12월 0.38%로, 수도권도 같은 기간 0.29%에서 0.37%로 오름폭을 기록했다.

세종시도 1.16%로 앞달(0.47%)보다 크게 올랐고, 5대 광역시 역시 0.21%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8개도는 11월 –0.08%에서 12월 0.03%로 상승 반전했다.

한편, 12월 전국 월세 가격은 0.03%로 소폭 올랐다.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의 자세한 내용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앱(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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