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황현식 PS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2020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격변하는 4차산업혁명 속 5G 관련 인사들이 대거 승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임원 인사는 사업 구조가 급변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LG유플러스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는 물론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신임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후 (주)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FC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부사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젊은 인재의 기용을 확대해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기업개인간거래(B2C) 영업 채널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남수 상무,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손민선 상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조기에 발탁했다.
이외에도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각 분야의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여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재확인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