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전국 2200 여 LG유플러스 매장에 알뜰폰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 알뜰폰 지원 프로그램 'U+MVNO(U+가상 이동통신망) 파트너스'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지난 9월 24일에 출범한 U+MVNO 파트너스는 중소 알뜰폰사업자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참여 사업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12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알뜰폰 사업자)다.
LG유플러스가 유심카드 전용 판매대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U+MVNO(알뜰폰) 파트너스에 참여한 사업자는 유심카드 판매처가 늘어나고, 고객들은 손쉽게 알뜰폰 유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알뜰폰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국 200여 개 LG유플러스 직영점 매장에 U+MVNO 파트너스 CS 업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이달 말까지 부착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공동 판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 가입 고객 대상의 '코원CM2 블루투스 이어폰' 추첨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달 말에는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 대상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U+MVNO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 오픈과 U+MVNO 파트너스 참여사업자 가입 고객 대상 각종 이벤트 행사 등 추가적인 공동 판촉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 담당은 "알뜰폰 상생, 시장 활성화 솔루션인 U+MVNO 파트너스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며 "준비중인 여러 지원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인 윤기한 머천드코리아 대표는 "U+MVNO 파트너스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같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