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ICT (네트워크·컴퓨팅·방송)장비업체 관계자, 공공기관 구매담당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중소 ICT장비 현장방문 세미나’가 29일, 30일 양일 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ICT 장비의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성 인식개선을 통한 공공시장 진입 촉진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은 국내 ICT장비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장비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장비산업 세미나 ▲우수기관 현장방문 ▲정부혁신 우수제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장비산업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ICT장비를 다수 도입한 사례로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 및 미래 전략을 소개한다. 공공수요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발표,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이 발제한 분야별 기술동향, 우수 혁신장비 도입사례, 미래 장비시장 전망 등을 공유한다.
현장방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에서 자체 개발하고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보안관제 인프라를 견학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산화한 GPU서버, 스토리지, 광전송시스템 등 중소 ICT장비를 참관한다.
우수제품 전시회에서는 네트워크·컴퓨팅·방송분야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도입·운영 중인 네트워크 스위치, 서버, 전력증폭기 등 우수 혁신제품을 전시함으로서 사업화를 촉진하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ICT장비 구축 우수사례를 공개·공유함으로써 지자체·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장비구매 발주 시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개선하고, 앞으로 공공구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CT공공수요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