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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악몽은 그만…갤노트10 안전성 갖춘 대용량 배터리 기대감

갤노트9보다 500mAh 늘어난 4500mAh 예고
갤노트10 프로 4G LTE 모델에 우선 적용 될듯

최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9-04-30 10:13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프로(가칭)'가 4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프로(가칭)'가 4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6년 가을에 나온 '갤럭시노트7'에는 '배터리 폭발'이라는 주홍글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듯하다. 하지만 올 하반기 나올 '갤럭시노트10 프로(가칭)'에 사용될 배터리에서는 더이상 배터리 고민은 없을 것 같다.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다. 벌써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프로의 배터리 용량과 안전성에 대한 갖가지 전망이 나올 정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프로는 대용량에 안전성까지 갖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4000mAh)보다 500mAh 늘어난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이다. 해당 배터리는 갤럭시노트10 프로의 4G LTE 모델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노트10 프로는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4G LTE와 5G 모델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배터리에 대한 KC인증을 받았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는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배터리에 대한 KC인증을 받았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지난 2016년 배터리 결함 문제로 생산이 중단됐던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배터리 안전성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다행히 이전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배터리에 대한 KC인증을 받았다. 해당 배터리가 갤럭시노트10 프로에 사용될지 그 여부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해외 언론들은 모델번호나 크기 등을 분석하며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갤럭시노트10 프로는 오는 8월 중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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