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년간 47% 급락하는 동안 스트래티지 대표 신용 상품 STRC는 9% 상승
2025년 7월 발행 이후 배당률 연속 인상 거치며 최근 연간 배당률 12% 도달
고배당 재원 마련 위해 비트코인 매각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 발생하며 기회비용 노출
2025년 7월 발행 이후 배당률 연속 인상 거치며 최근 연간 배당률 12% 도달
고배당 재원 마련 위해 비트코인 매각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 발생하며 기회비용 노출
이미지 확대보기가상자산 시장의 깊은 침체 속에서도 스트래티지의 디지털 신용 상품들이 방어력을 입증했다.
비트코인닷컴은 16일(현지시각)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사의 신용 상품 성과를 보도했다.
배당 조정으로 빚어낸 가격 방어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이 지난 1년간 47% 급락하는 하락장 속에서도 회사의 대표 채무증권은 손실을 피했다. STRC는 같은 기간 9% 상승하며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이 상품이 하락 충격을 제한한 배경에는 이사회의 적극적인 배당 조정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STRC는 2025년 7월 9%로 발행된 뒤 7개월 연속 인상돼 최근 기준 연간 배당률은 12%까지 높아졌다. 회사는 고정 쿠폰을 제공하는 방어형 상품과 전환형 상품 등으로 위험을 분산했다.
고배당 유지의 숨은 비용
다만 높은 배당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운용 방식에는 변화가 감지됐다. 회사는 장기간 이어진 하락 속에서 두 자릿수 배당을 지급하기 위해 기존의 비트코인 영구 보유 전략과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
회사는 배당 재원을 마련하고자 최근 거래에서 약 1억 860만 달러(약 153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2026년 비트코인 매각으로 약 1억 200만 달러(약 1445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적잖은 비용이 수반됐다. 증권 보유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연간 의무액은 이미 12억 달러(약 1조 6999억 원)를 넘어선 상태다.
비교되는 투자 수익률의 격차
이번 성과 비교에서는 하락 방어 이면에 숨겨진 기회비용도 함께 부각됐다. 스트래티지의 채무 상품이 암호화폐 시장 하락을 방어하는 동안 미국 S&P 500 지수는 같은 12개월 동안 22% 상승했다.
비트코인닷컴은 "일부 독립 분석가들이 S&P 500의 22% 상승과의 수익률 격차를 근거로 이 성과 자료를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