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작 이후 50개국 8191명 파견...올해 지원 규모도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6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신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기수에는 240여 명의 대학생이 엄격한 서류 및 온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5개 주요국 대학으로 파견되어 선진 학문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증서 전달식 외에도 앞서 파견을 다녀온 선배 장학생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전시회와 참가자 간 친목을 다지는 다채로운 네트워크 교류 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특히 재단은 이번 35기 선발을 기점으로 장학금 지급액을 상향 조정했다. 파견 지역의 물가와 현지 여건을 고려해 △미주·유럽 권역 850만 원 △아시아 권역 650만 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07년 1기 출범 이후 올해까지 미래에셋을 통해 해외로 떠난 교환학생은 전 세계 50개국 총 8191명에 달한다.
앞선 기수인 제 34기에서는 김예진 학생이 행정. 공공정책, 교육 분야에 강점을 지닌 올버니 대학교에 입학한 바 있다. 제32기에서는 노유빈 학생이 2025년 봄학기 미국 미네소타주 대학교 항공우주학 전공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상의·포브스코리아 주관 청소년 지원 및 학술교육 부문 사회공헌 대상 2회를 수상했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로 파견을 앞둔 성균관대학교 임지민 장학생(전자전기공학부)은 “해외교환 학업을 통해 관심 분야인 빛을 활용한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과 협업하며 미래에 대한 확신을 채워오고 싶다”며 “장학생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제 꿈이 응원받았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고, 그 응원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하면서도 한층 더 빛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용성 이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을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훗날 다음 세대를 이끌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장학생 특파원', 귀국 후 경험을 공유하는 'MEET-UP 프로젝트', 나눔을 실천하는 '쉐어링 데이(Sharing Day)' 등 지속 가능한 교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두 차례 총 5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 학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단은 2023년부터 ‘밋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약 540명의 장학생이 선후배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등에 참여해 배움과 네트워킹 기회를 이어갔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