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18달러 핵심 지지선 이탈하며 장중 1.05달러까지 급락
투심 '극단적 공포' 속 수년 만의 최대 과매도 진입… 추가 하락 시 0.92달러 전망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및 韓 업비트 거래량 최상위권 유지 등 긍정적 불씨는 상존
투심 '극단적 공포' 속 수년 만의 최대 과매도 진입… 추가 하락 시 0.92달러 전망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및 韓 업비트 거래량 최상위권 유지 등 긍정적 불씨는 상존
이미지 확대보기업비트 등 한국 시장에서의 뜨거운 거래 열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리플)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8달러 핵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 밑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1.18달러 지지선 붕괴… "수년 만의 최대 과매도"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지난 토요일 오전 1.05달러까지 하락하며 수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30일 1.36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토요일 장 초반 1.11달러에서 1.05달러로 밀린 뒤 1.09달러 선을 일부 회복하긴 했으나, 이번 하락으로 인해 XRP는 수년 만에 가장 극심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거 주요 사이클의 저점 부근에서 나타났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투심은 '극단적 공포'… 0.92달러 vs 1.6달러 향방 촉각
약세 흐름 속에서 XRP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스테이블코인 USDC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고, 시장의 탐욕·공포 지수는 '극단적 공포' 상태로 되돌아갔다. 청산이 주도하는 하락장의 특성상 과매도 상태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시장이 일정 기간 횡보하는 통합 흐름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2024년 11월 이후 주간 200일 이동평균선과 맞물려 가격을 지탱해 온 1.18달러 핵심 지지선이 무너진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가 하락 시 다음 지지선은 0.92달러 부근으로, 이 구간까지 밀릴 경우 1달러 선이 깨지게 된다. 반면 단기적으로 1.18달러를 다시 회복한다면 단기 상승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이후 시장의 다음 목표가는 1.6달러 및 2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제시됐다. 매체는 단순 반등을 넘어 이전 지지선을 완전히 되찾기 전까지는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韓 시장 리플 사랑은 굳건… 현물 ETF 유입도 지속
다만 하락장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는 남아 있다. XRP 현물 ETF에는 최근 약 4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누적 유입액이 15억 달러에 육박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관심이 눈길을 끈다. 아시시 비를라(Asheesh Birla) 에버노스(Evernorth)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의 XRP 거래 동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비트코인 서울'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코인 중 하나는 비트코인이 아닌 XRP였다"며 "업비트에서 XRP/KRW 페어는 꾸준히 거래 최상위권에 머물렀고, 거래가 몰리는 날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을 반복적으로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