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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쏠려도 1.4달러 내준 XRP… AI "6월에도 제한적 약세“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단기 투자 심리 위축 속 1.41달러 핵심 지지선 이탈
핀볼드 AI 예측 모델, 6월 초 XRP 평균 가격 1.34달러 전망… "급락은 없지만 약보합세"
27일 XRP 레저 기술 업그레이드 예정… 고래 투자자 매집·분배 혼재 속 단기 변동성 주목
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코인 엑스알피(XRP)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XRP)이 최근 기관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 방어에 실패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들 역시 오는 6월 초까지 리플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더라도 제한적인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기관은 '담고' 개인은 '공포'… 엇갈린 수급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리플(XRP)은 기관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 악화로 1.41달러 핵심 지지선을 내주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XRP 현물 ETF의 순유입 규모는 6050만 달러(약 83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도 107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25로, 시장 내 패닉 매도가 우려되는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1.32달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하방을 방어하고 있어,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질 경우 반등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모델들 "6월 1일 평균 1.34달러"… 약보합세 전망


주요 인공지능 예측 모델들 역시 단기적으로 큰 폭의 반등보다는 제한적인 약세(약보합) 흐름을 점치고 있다. 핀볼드의 AI 예측 에이전트가 챗GPT 5.2, 구글 제미니 3 플래시(Gemini 3 Flash), 딥시크(DeepSeek) 등 3개 모델의 결과값을 종합한 결과, 오는 6월 1일 XRP의 평균 예상 가격은 1.3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거래가인 1.37달러 대비 약 2.4% 하락한 수치다.

각 AI 모델별로 살펴보면, 챗GPT가 1.35달러(약 1.82% 하락)로 가장 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딥시크는 1.33달러(약 3.28% 하락)를, 구글 제미니 3 플래시는 1.34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3개의 AI 모델 모두 대규모 투매에 따른 급락보다는 박스권 내의 소폭 하락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XRPL 기술 업그레이드 모멘텀… 고래 움직임은 '혼조'


시장의 이목은 다가오는 기술적 모멘텀에 쏠려 있다. 오는 5월 27일 네트워크 안정성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XRP 레저(XRPL)의 기술 업그레이드인 ‘FixCleanup3_1_3’가 예정되어 있다. 리플 측은 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양자내성(Quantum-Resistant) 기술 적용도 추진 중이다. J. 아요 아킨예레 리플X(RippleX) 엔지니어링 총괄은 "양자 컴퓨팅의 위협은 가설이 아닌 명확한 시간표를 가진 당면 과제"라며 "XRPL은 키 회전과 검증자 네트워크 등 양자내성 핵심 역량을 이미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핀볼드는 최근 고액 자산가(고래 투자자)들의 온체인 데이터 상 움직임이 추가 매집과 물량 재분배가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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