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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솔라나 생태계 전격 합류… ‘wXRP’ 출시로 크로스체인 확장 가속

레이어제로·헥스 트러스트 협업으로 솔라나 네트워크 내 유동성 공급 개시
팬텀·주피터 등 주요 앱서 거래 가능… 발표 직후 XRP 가격 급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호재 겹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 반등세 견인
솔라나는 자사 네트워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wXR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솔라나는 자사 네트워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wXR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XRP)과 솔라나(SOL)의 전략적 협업이 마침내 구체적인 결실을 보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17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자사 네트워크 내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wXRP(랩핑된 XRP)’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라나 팀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XRP가 이제 솔라나 생태계에서 사용 가능해졌다"고 선언하며,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기여자로 리플, 헥스 트러스트(Hex Trust), 레이어제로(LayerZero)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XRP 레저(XRPL)의 기술력과 솔라나의 확장성이 결합됐음을 강조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에 따라 솔라나 기반의 주요 서비스인 팬텀 월렛(Phantom Wallet), 주피터(Jupiter), 메테오라(Meteora), 타이탄(Titan) 거래소 등에서 wXRP를 직접 매매하거나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의 자회사인 리플X(RippleX)는 이에 대해 "XRP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크로스체인 유동성을 촉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생태계가 연결됨으로써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발표 직후 XRP 가격은 전일 대비 5.15% 급등하며 1.50달러 선을 터치했으며, 솔라나(SOL) 역시 장중 4% 이상 상승하며 89.86달러까지 올랐다.

특히 이번 가격 상승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라는 거시적 호재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활동 중단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산 이동을 넘어, 전송 속도와 비용 면에서 강점을 가진 XRP 레저와 강력한 사용자 층을 보유한 솔라나 생태계가 결합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크로스체인 기술을 통한 블록체인 간 장벽 허물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XRP의 활용처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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