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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120만원' 목표가 상향...'중동 모멘텀 여전'

상호명 변경 후 첫 행보...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및 중동 협상 소식에 4.39% 하락
증권가 '사우디 천궁-II 추가 수주 등 펀더멘털 탄탄, 저점 매수 기회'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미국 내 거점 확대에 나섰다. 사진=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미국 내 거점 확대에 나섰다. 사진=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옛 LIG넥스원에서 새 이름을 달고 출발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급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외 변수로 인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 사명 변경후, 차익실현 매물에 '잠시 멈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9%(4만 1000원) 하락한 89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를 변경 상장한 이후 맞이한 조정이다.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9조6460억원 이며 하루동안 9020억원 줄어들었다. 장중 최고가는 91만7000원, 장중 최저가는 88만2000원을 기록해 당일 변동폭은 3만50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97만9000원이며, 52주 최저가는 27만500원 이다. 최근 20일 기준 주요 투자주체의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만8072주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39만696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하락은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욕구가 커진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전쟁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만 5565주, 기관투자자가 3만 9391주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압박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1998년 2월 25일 설립됐으며, 모태는 1976년 자주국방 기치 아래 출범한 금성정밀공업이다. 금성정밀공업은 이후 1995년 LG정밀, 2000년 LG이노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LG그룹 계열 분리 과정에서 2004년 7월 1일 LG이노텍 시스템(방산)사업부가 분사해 '넥스원퓨처'로 출범했으며, 2007년 4월 2일 LIG넥스원으로 변경했으며 2026년 4월14일 현재의 사명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됐다.
당시, LIG넥스원은 2015년 10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당시 공모가는 7만6000원이다.

■ 증권가, 목표주가 120만 원으로 파격 상향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의 하락을 '추세 하락'이 아닌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애널리스 등 주요 증권사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상향한 120만 원으로 제시하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하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9.6% 상회하는 1,24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UAE 천궁-II 인도 속도가 빨라지며 해외 매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발 추가 수주 잭팟 기대감으로 이란-이스라엘 분쟁 과정에서 방공 미사일의 중요성이 확인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천궁-II 6개 포대 이상의 추가 도입(약 2.5조 원 규모)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26.2조 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5~2028년 EPS(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44.2%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피어 그룹 대비 압도적인 수치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 '조정은 기회', 방산 원톱 지위 공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늘의 주가 하락은 미국-이란 협상 뉴스에 따른 심리적 위축과 기관의 차익 실현이 맞물린 일시적 현상"이라며, "L-SAM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여전하고, 실적 인식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어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조정을 거치고 다시금 '황제주'를 향한 질주를 시작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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