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6%(26.99포인트)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4585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807억 원, 159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2.33%), 기아(0.87%)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34%), 현대차(-0.68%), KB금융(-1.19%)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0.68%(5.27포인트) 오른 782.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40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 원, 73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07%), 파마리서치(2.94%), 리가켐바이오(1.29%), 레인보우로보틱스(3.54%), 에이비엘바이오(0.86%), 삼천당제약(0.86%)는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1.23%), 펩트론(-2.02%), 에코프로(-1.10%)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이어질 잭슨홀 미팅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 경우 9월 금리인하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결과도 주요 재료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조선업·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들은 이번주에 변동성이 컸던 업종으로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 논의 향방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