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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21년 내 2,100만 달러 도달"

'21의 법칙' 강조하며 연 21% 성장률 전망... 다른 전문가들도 낙관론 동조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 사진=로이터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스트래티지(Strategy)의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1년 내에 개당 2,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아 암호화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2046년에 이 목표에 도달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1'의 의미와 비트코인의 미래


세일러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라는 점을 강조하며, 숫자 '21'이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상징하는 특별한 숫자라고 역설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46년까지 개당 2,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며 높은 변동성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궁극적으로 연평균 21%의 안정적인 성장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46년까지 매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일러는 최근의 소폭 하락을 대세 상승 흐름 속의 작은 일탈로 평가했다.

전문가들, 세일러의 낙관론에 동조


세일러의 이같은 대담한 예측에 대해 다른 전문가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방송인 맥스 카이저는 세일러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 예측을 지지하며,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자산군의 하락을 시사하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세일러는 앞서 기관 투자자들의 도입 증가와 규제 투명성 강화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45년에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고려하고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를 보면서 그는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 역시 공급 부족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급증을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이 5년 안에 15배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와 암호화폐 투자자 아서 헤이즈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의 파격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실제로 실현될지, 향후 21년간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변화를 겪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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