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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속 '양자 컴퓨팅' 5종목 52주 신고가 경신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12-18 07:14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58 (0.61 % ) 하락한 4만 3,449.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47 ( 0.39% ) 내린 6,050.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83 ( 0.32% ) 떨어진 2만 0,109.06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러한 약세장 속에서도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나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쳐

아이온큐(IONQ)는 4.86% 상승한 43.84달러에, 리게티 컴퓨팅(RGTI)은 32.03% 폭등한 11.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몬로 메릴랜드 교수가 지난 2015년 공동창업한 기업이다.

아르킷 퀀텀(ARQQ)은 24.76% 오른 33.00달러, 디웨이브 퀀텀(QBTS)은 16.18% 상승한 8.40달러, 퀀텀 컴퓨팅(QUBT)은 51.53% 급등한 16.79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가 퀀텀 컴퓨팅의 엔트로피 양자 최적화 기계인 '디랙(Dirac- 3)'를 도입해 고급 이미징 및 데이터 처리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 알려지며 주가가 51% 이상 급등했다.

양자 컴퓨팅은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금융, 의료,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최근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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