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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육백산풍력 PPA 중개플랫폼 참여…30.8㎿ 전력거래 추진

정부 중개플랫폼 첫 계약 협약 3건 중 하나…수요·공급자 정보 연결해 PPA 거래 지원
한국남부발전이 육백산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정부가 출범시킨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전력거래에 참여한다. 이미지=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부발전이 육백산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정부가 출범시킨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전력거래에 참여한다. 이미지=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육백산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정부가 출범시킨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전력거래에 참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기준 육백산풍력 프로젝트의 협약 규모는 30.8㎿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PPA 중개플랫폼 출범·참여 협약식’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PPA 중개플랫폼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려는 기업과 발전사업자가 거래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수요·공급 정보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존에는 수요기업과 발전사업자가 각각 거래 상대를 직접 찾아야 해 정보 비대칭과 거래 부담이 있었다며 플랫폼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정식 출범에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약 40개 기업·협단체가 참여한 시범사업도 진행됐다.
출범 행사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한 첫 프로젝트 업무협약 3건도 함께 체결됐다. 정부 발표 기준 전체 규모는 약 210㎿로, 이 가운데 육백산풍력발전·현대건설·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한 풍력 프로젝트는 30.8㎿다. 나머지는 태양광 9㎿와 태양광·풍력 합계 170㎿ 규모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은 육백산풍력 사업의 주주사로 유니슨, 명성전기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강원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약 30㎿ 규모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플랫폼 활용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망이용료 부담을 낮추고 육백산풍력발전의 PPA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효과는 회사의 전망이며 실제 비용 절감 폭이나 판매가격은 향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PPA 시장 참여와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제 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앞선 업무협약 단계다. 남부발전은 수요기업의 망이용료 부담 완화와 발전사업자의 PPA 가격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거래 가격과 계약 조건은 이번 자료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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