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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방콕서 '시리즈 온 보드' 개최...국내 제작사 12곳, 동남아 바이어 공략

도쿄 성과 발판으로 아시아 공략...하반기 북미·유럽까지 권역 확장
콘진원이 이달 20~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현지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 방콕’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지=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콘진원이 이달 20~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현지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 방콕’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지=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지난 5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제작사의 현지 공동제작과 투자 유치를 직접 겨냥한다.

콘진원이 이달 20~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현지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 방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태국 상무부와 창조경제진흥원(CEA)이 주최하는 태국 콘텐츠 마켓(TCM)과 연계해 마련됐다. 동남아 주요 방송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투자사, 배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타진한다.

참가 규모는 총 12개 사로 확장됐다. 미스터로맨스, 에스엘엘중앙,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뉴유니버스, 무암, 이븐이엔티, 스튜디오씨알, 스튜디오플로우, 콘텐츠새로, 피에이치이엔엠, 썸씽스페셜, 이엘티비 등 드라마와 비드라마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 제작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에는 비드라마 장르 피칭과 맞춤형 비즈매칭이 진행됐으며, 21일에는 드라마 장르 프로젝트 피칭이 이어진다.

이번 방콕 행사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거둔 성과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드라마 특화 제작사 10개 사가 도쿄를 찾아 총 13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록한 상담액은 약 1억3115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약 190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이오콘텐츠그룹과 일본 TV도쿄 간의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후속 협의의 발판도 마련됐다.

콘진원은 이번 방콕 행사에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비드라마 영역까지 프로젝트 범위를 넓혔다. 특히 에스엘엘중앙과 미스터로맨스는 CEA가 주관하는 방콕 국제 콘텐츠 마켓(BICM)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안 프로젝트 피칭'에 최종 선정돼 경쟁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자사 IP를 직접 소개하며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콘진원 전우영 방송영상본부장은 "동남아 주요 기업과의 공동제작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캐나다와 영국까지 지원 권역을 넓혀 국가별 시장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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