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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철도 인프라 선점 속도…공동 연구체계 구축

철도 입체화(BTS)·지하 물류 이송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확대
국가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연계…사업화·실증 협력 추진
현대건설이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재영 HMG건설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이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재영 HMG건설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가 철도 전문 연구기관과 손잡고 미래 교통·물류 인프라 분야의 연구개발(R&D)을 확대한다. 철도 입체화와 지하 물류, 하이퍼튜브 등 차세대 교통기술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건설과 교통 인프라 분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핵심 기술 공동개발은 물론 연구 인력 교류와 시험시설,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기존 철도 기술을 넘어 미래 도시 인프라로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철도 입체화(BTS, Beyond-Track Space) 기술과 철도 지하 물류 이송 시스템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철도 입체화는 철도 선로 주변과 상부 공간을 복합적으로 개발해 도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미래형 인프라 개념이다. 철도시설과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을 입체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철도 기반 지하 물류 이송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과 사업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분야 협력도 이어간다. 현대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현재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인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술 검증과 실증, 사업 적용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해 미래 교통 인프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철도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기술과 현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철도 인프라 분야의 핵심기술을 지속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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