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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 K-PC방 열렸다"...콘진원, 내달 22일까지 뉴욕코리아센터 운영

BTS 공연·납량 영화제와 연계…8월 한 달 K-컬처 집중 점화
잇츠 타임 포 K-컬처 2026 메인 홍보 이미지. 제공=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잇츠 타임 포 K-컬처 2026 메인 홍보 이미지. 제공=콘진원

K-게임의 무대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 게임 수출에서 북미 비중은 지난해 19.5%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늘었다. 이 흐름 위에서, 피시방이라는 한국 특유의 문화가 뉴욕 한복판에 상륙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비즈니스센터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8월 22일까지 뉴욕코리아센터 2층에서 'K-PC방(Bang)'을 운영한다.

'K-PC방'은 12대의 컴퓨터와 6대의 모바일 기기를 설치해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에픽세븐 등 8종의 K-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심과 함께 조성한 먹거리 존에서 컵라면도 제공한다.
2024년 한국 게임 산업 매출은 23조8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7.2%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매출의 중심이 북미, 유럽, 인도로 넓어졌고, 플랫폼도 PC와 콘솔로 확장됐다. 넥슨은 1분기 북미·유럽 매출이 1년 만에 4배로 뛰었고, 넷마블은 1분기 매출의 79%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북미 매출 비중이 41%에 달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피시방 문화를 통한 현지 시장 접점 확대가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수출에서 게임이 전체의 6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콘진원은 이번 K-PC방을 체험 행사가 아닌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PC방은 뉴욕한국문화원,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여름 캠페인 '잇츠 타임 포 K-컬처 2026'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게임·영화·관광·뷰티 등 다양한 K-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한국의 여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BTS의 뉴욕·뉴저지 공연과 연계한 'BTS 더 시티 뉴욕'과 팬 체험 공간 '아미 마당'이 운영된다. 이어 8월 6일부터 21일까지는 '여름 납량 특집 심야 영화제'도 함께 진행된다.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이양환 센터장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돕고, 뉴욕에서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토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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