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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로 사막의 기적 이어간다"...농어촌공사, 알제리 연구진 초청 '기술 전수'

연구역량 강화로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현장중심 기술이전과 향후 협력로드맵 제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달 18일까지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INRAA) 실무급 연구원들을 초청해 '알제리 씨감자 생산 연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달 18일까지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INRAA) 실무급 연구원들을 초청해 '알제리 씨감자 생산 연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

식량 안보가 글로벌 경제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척박한 사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업 기술 자립이 개발도상국들의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

과거 기술 지원을 통해 씨감자 수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던 한국과 알제리가 차세대 품종 개발과 스마트 농업 이식이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 실무진을 초청해 오는 18일까지 차세대 씨감자 생산 체계를 현지에 안착시키기 위한 기술 전수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07년부터 7년간 이어진 씨감자 협력 사업으로 알제리는 사막 지대에서도 감자를 자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 유출을 막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과거의 기술을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신품종 개발 역량과 스마트 농업 기반 기술을 알제리 연구진에게 전파하며 농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씨감자 우량종자 생산 체계와 농산물우수관리(GAP) 운영 등 실무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술 전수에 무게를 뒀다. 연수단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연구 기관을 순회하며 한국의 종자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평창의 민간 연구 시설을 방문해 감자 품종 개량의 상품화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영훈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과거의 협력 성과를 발판 삼아 양국 간 농업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며 “K-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협력국의 자생적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025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초청 연수 과정을 내년까지 꾸준히 이어가 알제리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기술 자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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