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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피지컬 AI’로 글로벌 물산업 선도...데이터와 인프라의 결합

혁신클러스터학회서 특별 세션 개최… AI 정수장·자율 운영 등 현장 혁신 사례 공유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바라본 K-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정수장 운영과 시설 점검에 AI를 결합한 사례를 공유했다. 사진=수자원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바라본 K-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정수장 운영과 시설 점검에 AI를 결합한 사례를 공유했다. 사진=수자원공사

물에 AI가 들어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바라본 K-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정수장 운영과 시설 점검에 AI를 결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물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있다. 2024년 국내 물산업 매출은 51조6000억원 규모로, 정부는 이를 2028년까지 60조원으로 키우고 물관리 기술에 5년간 4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순 용수 공급에서 AI 기반 운영으로 산업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세션의 핵심은 '피지컬 AI'였다. 물리적 인프라에 AI를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수자원공사는 AI 기반 정수장 운영,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시설 점검, 정수 처리 공정의 자율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성과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입증됐다. AI 정수장은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공장에 선정됐고,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은 올해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글로모 어워즈를 받았다. 홍수·가뭄 분석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일본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는 물관리 AI 전환의 원년이다. 글로벌 스마트 물관리 시장이 2028년 189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최근 Open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협력의 폭을 넓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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