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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수주 '총력'...‘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 추진

“정체성 계승에 총력 다할 것”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상표권 출원을 추진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을 요하는 의견제출통지서를 접수했다. 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경우 이에 대한 의견과 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되는 절차다.

현대건설은 해당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명료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한편 고유의 자산 가치 전승에 매진할 계획이며, 상표권 등록 이후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라는 불변의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반세기 연혁의 정통성을 철저히 지켜낼 것이며 그 위에 압구정 현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지난 1975년 착공 이후 대표적인 고급 주거단지로 자리잡았다. 5층 아파트가 일반적이던 1970년대에 현대건설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설계와 시공기술을 도입해 15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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