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벚꽃축제(스위트 체리 블라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벚꽃 축제는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소 운영된다. 화려한 볼거리는 줄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것은 특징이다.
이색 체험 행사들도 마련됐다. 마사회는 말산업 전담기관인 업의 특성을 살려 ’말 테마존‘의 승마체험을 비롯해 △포니 코스튬 포토존 △승용마사 투어 △장애물 경기 등을 준비했다.
또 행사 기간 내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 경마가 열리고, 오는 13일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닝쇼’가 예정됐다. 이외에도 피크닉존·어린이 벚꽃테마 공간 등이 상시 마련된다.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홍보부스·건전한 경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건전경마 캠페인 부스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가 과천과 대공원 일대를 순환 운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벚꽃축제 홈페이지 또는 한국 마사회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