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재개발임대주택에 살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SH공사는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416세대와 예비입주자 1047세대 등 전체 1463세대 규모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 면적은 24~47㎡이며, 공급 가격은 보증금 약 541만~3950만 원, 임대료 약 6만~33만 원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10월 11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708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28일 이후 출생 자녀(태아 또는 입양한 자녀 포함)가 있는 경우, 소득과 자산요건을 10~20%p 완화한다.
청약신청은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이달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접수를 받으며, 10월 29일에는 후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는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들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SH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를 시행한다.
서류심사대상자는 내달 12일, 당첨자는 내년 4월 2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5월 이후 가능하다. 예비입주자의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된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신청일정, 청약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 및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