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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케치] 동문건설·파주광탄농협,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外

'용적률 뻥튀기' 논란 희림건축, 불송치 처분
제주도, '건설업체 상생 협약'…현대건설·호반건설 등 참여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농협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주 동문건설 사장, 권욱민 파주시지부 시지부장, 신동준 파주광탄농협 조합장, 목정배 광탄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농협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사진=동문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농협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주 동문건설 사장, 권욱민 파주시지부 시지부장, 신동준 파주광탄농협 조합장, 목정배 광탄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농협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사진=동문건설
동문건설은 지난 7일 파주광탄농협과 업무협약을 하고 도농상생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농협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주 동문건설 사장, 권욱민 파주시지부 시지부장, 신동준 파주광탄농협 조합장, 목정배 광탄면 이장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농협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도농社랑 운동'은 도시와 농촌·농협, 기업이 함께해 새로운 상호 교류활동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도농 상생·협력 운동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 이후 동문건설과 파주광탄농협이 '도농社랑 운동'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문건설에서는 MOU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물품 구입(모델하우스 오픈 시 경품 구매)은 물론 기업 사회공헌 활동(농촌 봉사활동 등)과 연계한 농촌 재생 기여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신동준 파주광탄농협 조합장은 "도농상생 실천에 앞장서는 동문건설의 결단에 감사하다"며 "'도농社랑 운동'은 많은 기업과 도시가 함께 참여할 때 효과를 발휘해 지역 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도시와 기업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주 동문건설 사장은 "먼저 이렇게 도농상생을 위한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분양을 진행하는 각 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건설은 올해 원주 관설동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파주시 문산읍에서 총 940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3리 재개발', 평택 화양지구에서는 총 75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3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3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용적률 뻥튀기' 논란 희림건축, 불송치 처분

경찰이 압구정 3구역 재건축 건축설계 공모에서 지침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로부터 사기미수 및 업무방해,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희림건축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11일 희림건축이 압구정 3구역 설계 공모에서 서울시가 제시한 용적률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과 주민 등을 현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은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공모에서 서울시의 공모 기준인 최대 용적률 300%(3종 일반주거용지)를 뛰어넘은 용적률 360%를 제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희림 측은 용적률 360%, 건폐율 73%를 전제로 최고 70층 높이의 재건축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를 두고 경쟁업체인 해안건축이 "희림의 설계안은 설계공모의 기본 취지를 왜곡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고 희림 측은 친환경 인센티브와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고 맞서 왔다.

 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도, 건설단체 및 건설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이미지 확대보기
8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도, 건설단체 및 건설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주도, '건설업체 상생 협약'…현대건설·호반건설 등 참여

제주도가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고 도외 건설시장 동반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건설 대기업과 협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건설단체 및 건설대기업 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지역 건설단체, 도내 진출 건설 대기업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 및 기업은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주도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디엘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한화 건설부문 △태영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HJ중공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15개 기관·단체는 제주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모색한다.

도는 제주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와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아 건설 대기업이 제주지역 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설단체는 제주 건설업체의 도외·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개척비 및 컨설팅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건설대기업은 제주 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도외·해외 건설시장 동반 진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가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좋은 협력모델을 만들어 지역이 살고 제주건설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건설업은 2021년 기준 지역 총생산 20조490억원 중 6.9%를 차지하지만 도내 건설업체의 도외공사 수주비율이 23%로, 전국 평균(6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도내 발주에 치중되고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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